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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24년까지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위원국으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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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24년까지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위원국으로 활동한다

입력
2020.09.1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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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이후 세번째


한국이 2024년까지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정부간위원회의 위원국으로 선출됐다. 2008년 이후 세번째로, 무형문화유산 등재 결정과 유산 보호 활동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8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한국은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그룹의 1개 위원국 자리를 놓고 인도와 경쟁 끝에 146개국 중 80개국의 지지를 얻어 위원국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올해부터 4년이다.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정부간위원회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목록 등재 여부 등을 최종 결정하는 정부간위원회다. 한국의 위원국 당선에는 무형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신탁기금 사업 등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노력과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이행에 대한 의지를 인정 받았다는 의미가 있다.

한국은 종묘 제례악(2001년)부터 씨름(남북공동, 2018년)까지 모두 20종목의 무형문화유산을 등재했다. 올해는 '연등회(국가무형문화재 122호)'를 시작으로, 2022년 '탈춤(국가무형문화재 13종목 등)' 2024년 장(醬) 담그기(국가무형문화재 137호)를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 추진 예정이다.

장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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