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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사회·과학 디지털교과서 '검정도서'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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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사회·과학 디지털교과서 '검정도서'로 바뀐다

입력
2020.09.1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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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부터 순차적으로 적용

수도권 지역 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학교가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8월 26일 오전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에서 초등학생이 원격 쌍방향 수업을 듣고 있다.연합뉴스

수도권 지역 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학교가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8월 26일 오전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에서 초등학생이 원격 쌍방향 수업을 듣고 있다.연합뉴스


초등학교 3~6학년 사회ㆍ과학 디지털교과서가 국정도서에서 검정도서로 전환된다.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의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초ㆍ중등학교 디지털교과서 국ㆍ검정 구분’(교육부 훈령) 일부 수정 고시안을 11일 행정예고했다.

디지털교과서는 온라인에서 내려받아 스마트기기 등으로 볼 수 있는 교과서로, 학교 현장에서는 주로 본교재인 서책의 보조 교재로 활용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원격 수업 확대로 교육 현장의 수요가 늘고 있다.

이번 고시 대상은 초등 3~6학년 사회ㆍ과학 디지털교과서 총 16책이다. 교육부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과서 발행으로 경쟁을 통해 품질 향상과 교사ㆍ학생의 선택권 보장을 도모하고자, 초등 국정도서 중에서 사회ㆍ과학 과목을 지난해부터 검정으로 전환 결정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가 저작권을 갖는 국정교과서와 달리 검정교과서는 출판사와 집필진이 저작권을 갖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심의한다. 교육부는 3∼4학년은 2022년부터, 5∼6학년은 2023년부터 단계적으로 국정에서 검정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번 검정전환 방안에 대해 행정예고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10월말 ‘2015 개정교육과정에 따른 초ㆍ중등학교 디지털교과서 국ㆍ검정 구분’ 일부 수정고시를 통해 확정한다.

이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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