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안 나겔스만(33) 라이프치히 감독이 12일(한국시간) 오후 10시30분 독일 뉘른베르크의 그룬딕 스타디온에서 열릴 예정인 2020~21시즌 DFB 포칼 1라운드 뉘른베르크(2부리그)전을 앞두고 황희찬(24)의 선발 출전을 예고했다. 이 경기는 라이프치히의 시즌 개막전이다.
나겔스만 감독은 11일 기자회견에서 “황희찬을 선발로 내세울 계획”이라며 “팀에 합류한 첫 주에 황희찬에게 약간의 문제가 있었지만 지금은 아무 문제 없으며 그는 최근 훈련을 충실히 수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황희찬은 상대 수비수들에게 상당히 위협을 줄 수 있는 선수”라며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고, 무게 중심이 낮아 상대팀을 어려움에 빠질 수 있게 만든다”고 치켜세웠다. 이로써 지난 7월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황희찬은 처음으로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황희찬은 이미 지난 7월부터 새로운 팀에 합류해 동료들과 함께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또 지난 8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진행된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관중석에서 지켜보며 새 시즌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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