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스페셜 - 어디에나 있었고 어디에도 없었던 요한, 씨돌, 용현'이 한국방송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10일 MBC를 통해 제47회 한국방송대상이 녹화 방송됐다. 이날 방송을 통해 발표된 대상 수상작은 'SBS 스페셜 - 어디에나 있었고 어디에도 없었던 요한, 씨돌, 용현'이었다.
이날 이큰별 PD는 "이 상의 진짜 주인공은 어디에나 있었고 어디에도 없었던 김용현 선생님이다. 이 영광스럽고 무거운 상은 김용현 선생님께 우리 사회가 보내는 뒤늦은 헌정의 의미라고 생각한다. PD를 떠나 개인으로서 김용현 선생님과 인연을 맺고 그 분의 인생을 추적하는 다큐멘터리를 만들 수 있어서 큰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방송대상은 우수한 프로그램과 방송인에게 상을 수여하는 한국방송협회 주관 지상파 통합 시상식이다.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2일 한국방송협회는 개인상과 작품상 수상 결과를 발표했다. 강하늘은 KBS2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으로 연기자상을, 크리에이터 펭수는 EBS1 교양 프로그램 '자이언트 펭TV'로 예능인상을, 김태호 PD는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로 프로듀서상을 각각 받았다.
드라마TV 작품상은 '동백꽃 필 무렵'이 수상했으며, 이 드라마의 대본을 쓴 임상춘 작가도 작가상을 받으며 개인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작품상 수상작으로는 뉴스보도 부문에서 'SBS 8뉴스'의 '라임사태 관련 청와대 관계자 로비 의혹' 등 연속 단독보도가 뽑혔고, 시사보도TV 부문에선 KBS1 '시사기획 창'의 '밀정' 2부작이 선정됐다. 다큐멘터리TV 부문 수상은 KBS 1TV '다큐인사이트'의 '모던코리아' 6부작, 예능버라이어티TV 부문은 SBS '맛남의 광장'이 받게 됐다.
이밖에도 방송인 송해가 공로상, 배철수가 진행자상, 그룹 방탄소년단이 가수상 등의 개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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