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139억 들여 4개 시ㆍ군 교통환경 개선
전북도는 10일 국토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내년부터 2022년까지 2년간 국비 83억원 등 모두 139억원을 들여 교통정보 수집과 제공 시스템을 확대하고, 첨단 신호체계 구축 등으로 효율적인 교통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사업 대상은 전주ㆍ익산ㆍ김제시와 완주군 등 4개 지역 100㎞ 구간이다. 우선 전주시는 동부대로, 온고을로, 백제대로, 콩쥐팥지로, 효자로 등 39.3㎞이고, 익산시는 익산대로, 무왕로, 선화로, 군익로, 중앙로, 번영로, 온기길 등 37.1㎞이다. 김제시는 하공로, 금만로, 벽골제로, 지평선산단로 등 18.5㎞이고, 완주군은 지방도 799호선과 삼례로, 과학로 등 5.6㎞ 구간이다.
이 사업이 구축되면 실시간 교통정보 수집 및 제공, 무선 온라인을 통한 첨단교통신호체계 도입 등으로 불필요한 신호대기 시간을 줄이고 교통체증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도는 교통량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기반시설, 긴급차량 우선 신호 제어시스템 구축, 실시간 도로 상황을 감시해 돌발 상황 발생 때 신속하게 대응하는 분석시스템 도입 등 스마트 시티 구현과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사업으로 도민들에게 쾌적한 교통환경을 제공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