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설치비 7분의 1로 줄인 '전기차 충전기' 설치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올해 말까지 공공시설 주차장에 설치되는 전기자동차 충전기를 274대로 늘릴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서울 자치구 중 최대 규모다. 성동구는 성동종합행정마을 등 공공시설 공영주차장 9곳과 공공건물 4곳의 주차장에 올해 11월 말까지 '콘센트형 전기차 충전기' 118대를 추가로 설치한다. 지난 2월 도선동 공영주차장 지하 3층에 콘센트형 충전기 21대를 설치, 시험 운용 과정에서 높은 호응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콘센트형 전기차 충전기 설치 비용은 기존 스탠드형 대비 7분의 1에 그친다. 특히 충전기가 설치된 주차면에 일반차량과 전기차 둘 다 주차할 수 있어 기존 주차면의 전기차 전용 주차면 전환에 따른 민원도 적은 게 특징이다.
인천 옹진군, 추석 연휴 귀성객 뱃삯 지원 없던 일로
인천 옹진군(군수 장정민)이 추석 연휴 귀성객에게 뱃삯을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가 철회했다. 옹진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가 유지되고 정부가 연휴 기간 이동 최소화를 당부하는 상황을 고려해 귀성객 여객선 운임 지원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옹진군은 이달 29일~다음달 3일 예산 4억원을 들여 서해5도 등 옹진군 섬에 직계가족이 있는 귀성객에게 뱃삯을 전액 지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정부 방침에 역행한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전날 논의 끝에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군 관계자는 “이미 지원 신청을 하신 귀성객에게는 상황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천구, ‘골든타임’ 확보용 실내 주소 스티커 배포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서울 자치구 최초로 '긴급신고용 실내 도로명주소 스티커'를 제작, 배부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로명 주소에 익숙하지 않은 노인 계층을 위한 주소 스티커로, 관내 2,500세대에 배포된다. 이 스티커를 이용하면 긴급상황 시 신속하게 자신의 위치를 알릴 수 있다. 노인도 잘 볼 수 있도록 가로 150㎜, 세로 210㎜의 코팅파일로 제작됐다. 뒷면에는 흡착판이 있어 전화기나 TV처럼 눈에 잘 띄는 곳에 쉽게 설치할 수 있다. 스티커에는 긴급신고 전화번호와 가족 등 보호자의 연락처를 기재할 수 있다. 김수영 구청장은 “관내 독거 노인 증가에 따라 화재와 같은 긴급 상황에 신속 대응할 방안이 필요했다"며 "실내 도로명 스티커가 구조 기관의 골든타임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이천시, 한국국토공사와 지적재조사사업 MOU 체결
경기 이천시(시장 엄태준)는 한국국토공사(LX) 경기본부와 상생협력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적재조사사업 지연 방지와 올해 추진 중인 5개 사업 지구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해서다. 협약 내용은 사업량 확대에 따른 전담인력 지원과 지적재조사 측량부터 경계협의까지 연속성 유지 등이 담겼다. 이천시는 올해 국토교통부 지적재조사사업 선도지자체로 선정, 경기도내에서 가장 많은 5개지구 3,004필지의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대규모 사업을 안정적으로 조기 완료하고, 불부합지 해소에 따른 시민의 재산권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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