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방역수칙 준수해야...노래연습장은 집합금지 유지
세종시가 집합금지 조치를 해 영업이 중단됐던 관내 PC방에 대해 방역 수칙 준수를 조건으로 10일 0시부터 집합제한으로 완화 조치했다. 다만 노래연습장은 그대로 집합금지 조치를 유지한다.
세종시 내 PC방은 이번 조치에 따라 영업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대신 전자출입명부 작성, 실내 마스크 상시 착용, 한 칸 띄어 앉기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시는 지난달 23일 0시부터 PC방에 대해 집합금지 조치를 했지만 방역수칙을 잘 지키면 운영이 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완화 결정을 내렸다.
시는 다만 중대본이 고위험시설로 분류해 PC방과 함께 집합금지한 노래연습장은 비말 전파 등의 위험을 고려해 조치를 그대로 유지한다.
시는 PC방과 노래연습장에 대한 현장 점검을 벌여 핵심 방역수칙 준수 여부, 영업중단 여부 등을 위반할 경우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행정 조치할 방침이다.
김성수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지만 시민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인 상황"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성과를 거두도록 스스로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