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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큐라 NSX, 2020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에서 하이브리드 부분 신기록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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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큐라 NSX, 2020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에서 하이브리드 부분 신기록 달성

입력
2020.09.1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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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큐라가 2020 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2020 Pikes Peak International Hill Climb)에 NSX 레이스카로 출전, 하이브리드 부분 신기록을 달성했다.

어큐라가 2020 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2020 Pikes Peak International Hill Climb)에 NSX 레이스카로 출전, 하이브리드 부분 신기록을 달성했다.

모든 자동차 브랜드와 레이서들의 도전을 이어가는 대회 중 하나인 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Pikes Peak International Hill Climb)에서 새로운 장면이 탄생했다.

2020 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에 참가한 어큐라 NSX 힐 클라이머가 하이브리드 차량 부분의 기록에서 세계 신기록을 달성하게 된 것이다.

어큐라의 하이브리드 슈퍼카인 NSX를 기반으로 개발된 어큐라 NSX 힐 클라임 레이스카가 TA1(타임어택 1) 클래스에 참가해 종합 3위라는 쾌거를 올렸을 뿐 아니라 하이브리드 차량 기록을 새롭게 갱신했다.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어큐라는 두 가지 무기를 마련했다.

어큐라 NSX 2020 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

어큐라 NSX 2020 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

첫 번째는 드라이버, 어큐라는 대회에서의 호성적을 달성하기 위해 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에서 열 번의 포디엄을 달성한 ‘어큐라 엔지니어’ 제임스 로빈슨(James Robinson)을 드라이버로 지정했다.

두 번째 무기는 차량에 있다. 어큐라 NSX는 순정의 상태로도 이미 우수한 성능과 뛰어난 공기역학 등을 통해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는 차량이지만 ‘세계 기록 갱신’을 위해서는 다소 부족함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어큐라의 엔지니어들은 어큐라 NSX를 더욱 강력하게 다듬었다.

가장 먼저 오르막 주행 시 차량의 그립 확보를 위한 다운포스 강화에 나섰다. 거대한 리어 윙 스포일러는 물론이고 대담한 스타일의 전면 바디킷 및 스플리터가 더해졌다.

여기에 대대적인 경량화를 통해 차량이 가진 성능을 더욱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뿐 아니라 차량의 움직임을 더욱 날카롭게 다듬었다. 실제 어큐라의 발표에 따르면 순정 대비 90kg 이상 무게를 덜어냈다.

어큐라 NSX 2020 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

어큐라 NSX 2020 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

게다가 오르막 구간에서 더욱 강력한 가속을 위한 성능 개선도 함께 이어졌다. 어큐라 측에서는 상세 튜닝 및 개선 내용은 따로 밝히지 않았으나 순정의 NSX 대비 대대적인 튜닝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어큐라 NSX는 V6 트윈터보 엔진과 세 개의 전기 모터를 기반으로 한 SPORT HYBRID SH-AWD 시스템을 통해 시스템 합산 573마력을 제공하는나 2020 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사양은 무려 625마력까지 성능을 끌어올렸다.

한편 1986년 설립된 어큐라 모터스포츠는 코로나 19(COVID 19)의 위기 속에서 북미를 중심으로 다양한 모터스포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모클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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