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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자, '트롯신2' 대표 울보로 선정된 이유 "아는 참가자 슬픈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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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자, '트롯신2' 대표 울보로 선정된 이유 "아는 참가자 슬픈 사연"

입력
2020.09.0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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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신들이 '트롯신2'의 다채로운 재미를 예고했다. SBS 제공

트롯신들이 '트롯신2'의 다채로운 재미를 예고했다. SBS 제공


트롯신들이 '트롯신2'의 다채로운 재미를 예고했다.

SBS 오디션 프로그램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이하 '트롯신2') 출연진은 9일 오후 진행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심사 방식을 소개했다.

주현미는 "랜선 판정단의 판정이 정확하고 냉철하면서 수긍이 된다. 결국 대중이 감동을 받아야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에 남진은 "김연자 씨 말처럼 대중이 잘 아는 노래를 선곡하면 친근감을 느낄 수 있어서 점수가 잘 나온다"고 말했다.

설운도는 "저희 같은 프로들이 듣는 노래, 랜선 판정단이 듣는 노래가 다르다. 저희가 평가하게 되면 일반 관객 분들이 '왜 그러지'라는 생각을 하실 수 있다"고 밝혔다.

다른 트롯신들이 '울보'라고 꼽은 김연자는 "아는 가수가 참가자로 나온 적이 있다. 5년 만에 만났는데 그 참가자가 슬픈 사연을 갖고 있더라. 그 분 때문에 운 게 아니라 사연 때문에 울었다"고 해명 아닌 해명을 했다. 남진은 "우리 다 울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연자는 "후배들에게 '맷돌 창법'을 전수하지는 못 했다. 그래도 참가자들에게 '첫 시작과 끝 마무리는 잘 하라'는 것 하나 만큼은 꼭 지켜달라고 하고 있다. 그건 기본인 것 같다"고 멘토로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는 코로나19 여파로 설 곳을 잃은 수많은 무명 가수들이 무대 지원금 1억을 두고 펼치는 뽕필살벌한 트로트 전쟁을 그린다. 남진 김연자 설운도 주현미 진성 장윤정 등 트롯신 6명은 무명 가수들을 위한 멘토로 활약한다. 이날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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