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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쓰레기 없는 물류단지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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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쓰레기 없는 물류단지 만들겠다"

입력
2020.09.09 16:35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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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재동 2만8000여평 부지에 조성?
포장ㆍ쓰레기ㆍ재고 없는 첨단 물류 시스템
"도시 경쟁력에 기여할 것"

하림산업이 서울시와 함께 도시첨단물류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는 서울 서초구 양재동 부지. 하림산업 제공

하림산업이 서울시와 함께 도시첨단물류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는 서울 서초구 양재동 부지. 하림산업 제공


하림산업이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추진하고 있는 도시첨단물류단지 사업이 본격화한다.

하림산업은 9일 서울시에 도시첨단물류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의형서를 제출하고, 단지 조성에 필요한 기본 구상도 밝혔다.

9만4,949㎡(2만8,800평)에 달하는 하림의 사업 부지는 경부고속도로 양재IC와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에 인접해 있고, 수도권 인구 밀집지역의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다. 이에 따라 물류단지가 완공되면 이 지역 소비자들에게 2시간 이내에 상품 배송도 가능할 전망이다.

이곳에 포장과 쓰레기, 재고가 없는 첨단 유통물류 시스템을 도입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생활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게 하림의 목표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의 최첨단 유통물류시설과 더불어 하림은 연구와 업무 시설, 공연장, 숙박시설 등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특히 단지 내에서 발생하는 음식물과 식자재 쓰레기를 즉시 수집해 100% 재활용하는 시도도 계획 중이다.

하림의 도시첨단물류단지는 정부가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대를 대비해 도시 내 물류를 지원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6년 6월 선정한 전국 6개 시범단지 중 하나다.

하림 관계자는 “개발 방향과 절차 등에 대해 서울시와 사전 협의를 진행해왔다”며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복합개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임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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