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GM이 ‘2019 지속가능성 보고서(2019 General Motors Sustainability Report)’를 공개하며 지금까지의 행보, 그리고 앞으로에 대한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그 가운데 GM이 GMC ‘허머’ 디비전을 통한 전기 픽업트럭 모델 공개와 함께 ‘쉐보레 브랜드’에서도 전기 픽업트럭을 개발, 출시하곘다는 비전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물론 GM이 쉐보레 전기 픽업트럭에 대한 가능성이나 언급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그리고 성문화된 표현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 해당 보고서 39페이지에는 쉐보레 전기 픽업에 대한 컨셉이 담겨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GM 측에서는 쉐보레 전기 픽업트럭이 1회 충전 시 400마일, 즉 640km 수준의 주행 거리를 확보해야 한다는 방향성을 명확히 갖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체격에 대해서도 따로 공개된 것은 없으나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쉐보레 콜로라도 등이 대표하는 ‘미드-사이즈’가 아닌 쉐보레 실버라도 등과 같은 ‘풀사이즈 픽업트럭’으로 언급되었다.
즉, 배터리 장착의 공간의 여유가 있는 풀사이즈 픽업트럭 부분에서 전동화 기술을 선행 개발하여 포드 F-150 전동화 사양이나 테슬라 사이버트럭, 리비안 R1T 등과 경쟁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생산에 대한 내용도 함께 밝혀졌는데 쉐보레의 전기 픽업트럭은 디트로이트의 햄트랙 공장에서 GMC 허머 전기 픽업트럭들과 함께 생산되어 생산 효율성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GM은 일전 전기차 개발에 있어 ‘얼티넘’ 플랫폼과 배터리 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도입을 예고헀던 만큼 쉐보레의 전기 픽업트럭에도 얼티넘 기술을 기반으로 한 GM의 최신 요소들이 적극적으로 도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쉐보레 전기 픽업트럭은 2021년 하반기부터 생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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