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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진, 인터넷 방송 중 김희철 언급 사과 "경솔한 언행 없도록 주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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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진, 인터넷 방송 중 김희철 언급 사과 "경솔한 언행 없도록 주의할 것"

입력
2020.09.0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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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진이 인터넷 방송에서 일부 연예인의 실명을 언급한 것을 사과했다. MBC 제공

하승진이 인터넷 방송에서 일부 연예인의 실명을 언급한 것을 사과했다. MBC 제공


전 농구선수 겸 방송인 하승진이 인터넷 방송에서 일부 연예인의 실명을 언급한 것을 사과했다.

하승진은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최근 올라온 영상 관련해 죄송한 마음에 글을 적게 됐습니다. 지난주 쯤 생방송 도중 몇몇 분들의 실명을 언급하며 그 분들을 굉장히 불편하고 난감하게 만들었습니다. 방송이 끝난 후 큰 실수를 했음을 인지하고 당사자 분들께 바로 연락을 드려 실명 거론을 해 불편하고 난감하게 만들어서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를 했습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하승진은 "이후 제 유튜브 채널에 편집된 영상으로 그 내용이 다시 올라오게 돼 또 민폐를 끼치며 그분들을 난감하게 만들게 됐습니다. 가볍게 올리는 식의 하이라이트 영상이라 미처 내용 전부를 모니터링하지 못했었습니다. 영상 삭제 이후 다시 당사자분들께 거듭 사과를 드렸습니다. 실명이 언급되신 분들께 감히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피해를 드린 것 같아 너무나도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경솔한 언행 앞으로 없도록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하승진은 "위에 언급된 분들의 팬분들께도 진심으로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하승진은 인터넷 방송 플랫폼에서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얼마 전 김희철 형과 술을 마셨다"는 말을 하다가 김희철의 공개연인인 트와이스 모모를 연상하게 하는 발언을 했다. 또한 트와이스 나연의 실명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내용에 대해 일부 네티즌이 "경솔했다"고 지적하자 하승진이 사과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하승진은 프로농구선수로 오랜 시간 활동했으며, 은퇴 후 MBC '끼리끼리', tvN '수미네 반찬'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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