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희 현주엽이 'TV는 사랑을 싣고'의 의미를 소개했다. KBS 제공
방송인 김원희 현주엽이 'TV는 사랑을 싣고'의 의미를 소개했다.
김원희 현주엽은 9일 오전 진행된 KBS2 새 교양 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현주엽은 "추억을 찾아주는 프로그램이다. 시청자 분들도, 출연하는 분들도 잊고 지내신 추억을 다시 불러올 수 있다"며 "첫 MC라 미숙한 부분이 있더라고 베테랑 MC 김원희 씨와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거 의뢰인으로 출연해 첫사랑을 찾았고, 이번에는 첫 MC로 함께하는 'TV는 사랑을 싣고'에 대해 현주엽은 "설렘"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이어 김원희는 "인연과 시간이 귀하다고 생각 못 하면 지나쳐버릴 수가 있는데 돈으로 살 수도 없고 되돌릴 수도 없지 않나. 지금 나에게 감사한 사람이 누군지 'TV는 사랑을 싣고'를 통해 느끼셨으면 좋겠다. 주변 사람들에게 잘 하고, 내가 어떤 영향력을 미칠지 생각해보면 좋겠다"고 전했다.
첫 방송 출연자 나태주에 대해 김원희는 "녹화하면서 너무 좋았고 보람을 느꼈다. 기대해주셔도 좋다"고 예고해 기대를 높였다.
'TV는 사랑을 싣고'는 지난 1994년 시작된 KBS의 간판 장수 프로그램으로 3개월 만에 재정비를 마치고 새롭게 돌아왔다. MC 김원희 현주엽이 업그레이드된 추적 및 재회를 이끌어갈 'TV는 사랑을 싣고'는 이날 오후 8시 30분 KBS2에서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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