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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발' 코로나19 확진 8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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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발' 코로나19 확진 8명으로 늘어

입력
2020.09.09 10:40
수정
2020.09.0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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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현대중 직원과 가족 등 3명 추가 확진
현대차 노사 긴급 코로나 차단 특별 합의
롯데비피도, 산업체 감염차단책 마련 부심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울산에서 현대중공업발 3명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늘었다.

울산시는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 근무하는 중구 거주 38세 남성과 북구 거주 56세 남성 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울산 124번, 127 확진자인 이 남성은 지난 7일 확진된 현대중공업 근로자 115번 확진자의 직장동료다.

125번 확진자는 북구에 거주하는 54세 여성으로, 현대중공업 근로자인 121번 확진자의 부인이다.

이로써 현대중공업 관련 확진자는 모두 7명으로 늘었다.

이날 동구에 거주하는 61세 여성(126번)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현대중공업과는 관련이 없다.

한편 현대중공업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자 울산지역 각 기업체들은 감염차단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일 확진된 117번 확진자도 롯데비피화학 울산공장에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돼 각 기업들은 사내외 방역과 직원관리 등을 바짝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 임금교섭을 진행중인 현대자동차는 임금교섭에 앞서 코로나19 차단책을 8일 노사합의로 긴급 채택하기도 했다.

김창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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