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송영길·김병욱 "울릉도·독도, 태풍 특별재난지역으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송영길·김병욱 "울릉도·독도, 태풍 특별재난지역으로"

입력
2020.09.08 20:15
0 0

"300톤급 여객선 침몰…2차 피해도 우려" 관심 당부

3일 경북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 일대에 태풍 마이삭으로 강풍과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독자 제공·연합뉴스

3일 경북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 일대에 태풍 마이삭으로 강풍과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독자 제공·연합뉴스


태풍 마이삭으로 인해 태풍 피해를 입은 울릉도와 독도를 태풍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정치권에서 나왔다.

8일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포항시 남구·울릉군)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울릉군의 태풍 '마이삭' 피해액이 500억원이 넘어 이미 특별재난지역 지정 요건을 몇 배나 넘어섰다"고 말했다.

이어 "여객선터미널과 상하수도시설, 일주도로가 파손되고 수십 척의 어선과 선박이 침몰·유실됐다"며 "'하이선' 피해액은 아직 아직 집계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생사의 기로에 몰린 주민들이 피해를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정부가 나서달라"며 울릉도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인천 계양구을 지역구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이날 자신의 SNS에서 "300톤급 여객선과 예인선이 동시에 침몰해 기름이 유출되는 등 환경파괴와 같은 2차 피해가 우려된다"며 "이번 특별재난지역에 울릉도와 독도가 꼭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앞서 5일에도 울릉도의 태풍 피해가 심각하지만 관련 소식이 언급되지 않는다며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다.

울릉도는 마이삭으로 사동항 방파제가 200m 정도 유실되고, 정박 중인 300톤급 여객선과 예인선이 침몰하는 피해를 입었다. 남양항에는 육상에 있던 10여 척의 소형 선박들이 월파로 침몰하거나 파손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7일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을 추석 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피해 상황을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이소라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