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대한간호협회와 사단법인 '마리안느와 마가렛'이 공동주최한 소록도의 천사 '마리안느와 마가렛 영상 감상 공모전'에 전국에서 총 361명이 응모, 대상 등 26명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전남도와 교육부ㆍ보건복지부 관계자가 화상으로 참여한 이번 시상식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7일 오후 서울 중구 태광빌딩에서 대한간호협회장과 일부 수상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선발된 수상작은 대상에 보건복지부ㆍ교육부장관상을, 최우수상은 전남도지사상, 우수상은 대한간호협회장상ㆍ사단법인 이사장상ㆍ노벨평화상범국민추천위원장상이 상금과 함께 주어졌다.
대상은 강원도 김가람(30) 씨와 광주 보문고 류단비(17) 양이 상금 100만원과 상장을 수상했다. 또 최우수상은 서강대 김경구(21) 씨와 서울 진명여고 이가현(18) 양이 각각 차지했다.
5분37초 짜리 동영상을 보고 감상문을 통해 뽑힌 수상작들은 40년 긴 시간 국경을 초월한 두 간호사의 희생과 봉사 정신이 주는 의미와 가치, 노벨평화상 수상 당위성 등을 무게감 있고 감동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상진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전국적으로 '소록도의 천사, 마리안느와 마가렛'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지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대한간호협회와 사단법인, 유관기관 등은 두 분의 선행과 희생을 알리기 위해 여러 방법으로 협업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리안느와 마가렛은 나이팅게일 탄생 200주년이자 세계간호사의 해인 올해 1월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됐으며 최종 수상자는 후보자 선별과 검토를 거쳐 오는 10월 노벨위원회가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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