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아마존과 포드 등 다양한 기업들의 투자를 받은 전기차 브랜드 ‘리비안’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의 내용은 ‘전직 테슬라 직원이 리비안에 테슬라의 기밀을 유출했다’라는 ‘기밀 유출’이 중심에 있으며, 테슬라는 캘리포니아 산호세 법원에 해당 소송을 제기했다.
테슬라의 소송에 리비안 측에서는 ‘테슬라 출신의 직원들이 존재는 하지만 테슬라의 기술을 채용하거나 획득, 사용한 것은 없다’라고 주장했다.
실제 리비안은 공식적인 발표를 통해 “우수한 기량을 가진 직원들이 많은 노력과 도전을 통해 현재의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을 얻게 되었다”라고 말하며 ‘노하우’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테슬라와 리비안이 상반된 태도를 갖고 있는 만큼 테슬라의 기밀 유출에 대한 다툼은 법정으로 이어지게 될 것으로 보이며, 그 다툼 역시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부에서는 이번 소송이 테슬라의 ‘트집 잡기’라는 의견도 있다. 실제 해외 몇몇 외신 및 업계 관계자들은 테슬라가 잠재적인 경쟁자인 리비안을 견제하기 위한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도 제시하고 있다.
한편 리비안은 2021년 차량 출시를 목표로 차량 개발 및 생산 공장 증설 등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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