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교직원 등 347명 검사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학생이 나온 대전 유성 모 고교 3학년 학생들이 모두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교내 집단 감염은 물론, 학생의 가정까지 확산할 것을 우려했던 학교 측은 한도의 한숨을 내쉬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8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유성구 지족동 거주 고3 여고생(294번) A양이 다닌 학교 3학년생 158명에 대한 진단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시는 앞서 전날 A양과 같은 반 학생, 수업을 함께 한 3학년 학생 174명, 교직원 15명 등 189명에 대한 검사 결과도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방역당국은 A양 확진 판정 직후 곧바로 교1내에 긴급 검진소를 설치하고, 밤새 분석 작업을 진행했다.
A양은 지난 4일 등교했으며, 학원에는 다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다행히 학생과 교직원 모두 음성으로 나왔고, 학생 가족 등에서도 아직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밀접 접촉자는 자가격리토록 하고, 면밀히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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