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내 전 산란계 농가에서 생산하는 계란에 대해 살충제 검사를 별인 결과, 모두 적합으로 판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6월 1일부터 9월 2일까지 182개 농가에서 시료를 수거해 살충제 성분 검출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검사항목은 2017년 계란 살충제 검출 사건 때 문제가 된 비펜트린, 디디티 등 살충제 34종이다.
도는 2017년 살충제 파동 이후 연 1회 이상 전 농가를 대상으로 항생제, 식중독균(살모넬라), 살충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2017년 14개 농가에 달하던 살충제 위반농가는 2018년 7곳으로 줄었다. 2019년과 올해엔 부적합 농가는 1곳도 없었다.
도는 계란과 노계의 생산 단계에서도 안전성검사를 진행하고, 10월까지 계란판매업체 를 대상으로 유통단계 검사도 벌일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 1~4월 59개 산란계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됐던 검사에 이어 이번 집중검사에서도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나 도내 생산 계란의 안전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