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회장 내년 3월 임기 종료?
대한상의ㆍSK "검토된 적 없어"
최태원(60) SK그룹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차기 회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7일 재계 등에 따르면 내년 3월 임기가 끝나는 박용만(65) 대한상의 회장 후임자로 최 회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대한상의 회장 임기는 3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박용만 회장은 2013년 8월 손경식 CJ 회장의 중도 퇴임으로 임기를 시작한 뒤 2018년 연임해 내년 3월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다.
대한상의 회장은 호선에 의해 합의 추대하는 게 관례다. 통상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을 겸직해왔다. 차기 회장은 내년 2월 열리는 서울상의 의원총회에서 부회장단(23명) 중 1명을 합의 추대하는 방식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부회장단에는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공영운 현대차 사장, 권영수 LG 부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등이 포함돼 있다.
이에 대해 대한상의는 이날 "차기 회장 후보는 연말 회장단 회의에서 논의할 사항으로 아직 구체적으로 검토된 바 없다"며 "박용만 회장은 임기를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SK 측도 "현재 검토된 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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