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등 삼성 전자계열사들이 7일부터 하반기 대졸(3급)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했다. 사진은 지난 5월 3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직무적성검사(GSAT) 과정 중 감독관들이 실시간으로 원격 감독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를 포함한 삼성 전자계열사들이 하반기 대졸(3급) 신입사원 공채에 돌입했다.
7일 삼성 채용 홈페이지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등 5개 계열사는 이날부터 14일까지 대졸 신입사원 공채 지원을 받는다. 삼성은 10∼11월 중 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할 예정이다. 11월경 면접을 치르고 12월에 최종 합격자 명단을 발표한다. 채용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예년 수준의 수천명 정도로 전해졌다.
하반기 GSAT는 지난 상반기와 동일하게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삼성은 상반기 시험감독관이 온라인으로 시험을 위한 준비를 일일이 점검해 주고, 부정행위 방지 절차도 충분히 준비하면서 무리 없이 온라인 GSAT를 마무리했다. 대규모 현장 시험으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을 절감할 뿐 아니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도 예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회사측은 향후 온라인 시험의 비중을 높여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은 지난 2018년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신산업 육성을 위해 3년 동안 총 180조원 규모의 투자와 4만명의 신규 채용에 나서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신규 채용 규모는 지난해까지 3개년 목표치의 80% 이상에 달했고, 올 연말까지 목표치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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