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병상 가동률은 84%
경기지역 일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명대로 떨어졌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6일 하루 동안 31명의 신규 확진자가 새로 나와 7일 0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3,656명으로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가 4일 44명, 5일 47명에 이어 이날 30명대로 떨어지면서 확산세는 다소 완화되는 분위기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15일 광화문 집회 관련이 1명(도내 누적 123명)이 추가됐고, 남양주 아동도서업체와 관련된 확진자도 1명(누적 12명) 더 나왔다.
조용한 전파 우려는 여전하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불분명 환자'는 16.1%인 5명으로 집계됐으며, 무증상 감염 확진자는 38.7%에 달하는 12명이나 됐다. 무증상 확진자는 별다른 증상이 없는 상태로 생활하면서 가족이나 직장 등에서 추가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지역사회 전파 우려를 키우고 있다. 방역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도내 병상 가동률은 80%대를 유지하고 있다. 7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치료 병상 가동률은 84.8%(604개 중 512개 사용)이며 경증환자를 치료하는 생활치료센터(4곳) 가동률은 50.3%(1,192개 중 600개 사용)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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