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확진된 50대 여성 배우자ㆍ아들도 확진판정 받아
대전에서 여고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접촉자인 교직원과 학생 등을 전수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7일 대전시에 따르면 유성구 지족동에 거주하는 3학년 여고생(대전 294번 확진자)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 학생과 접촉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같은 학급 등 학생 174명과 교직원 15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방역당국은 전날 밤 긴급하게 교내에 검진소를 차리고 밤새 분석작업을 진행했다. 학교측은 이날 수업을 모두 온라인으로 대체했다.
확진 여고생은 4일 등교를 했고, 학원은 다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아버지(대전290번 확진자)가 5일 확진판정을 받자 무증상 상태에서 검사를 받았다.
한편 대전에서는 이날 확진자의 가족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 서구 내동 거주 50대여성(대전 296번 확진자)의 60대 남편(대전 299번 확진자)과 30대 아들(대전 300번 확진자)이다. 296번 확진자는 아직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서울 강서구 225번 확진자를 접촉해 확진판정을 받은 서구 월평동 60대 남성(대전 287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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