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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 "외롭고 힘들지만 나만의 길 가는 중, 추억할 일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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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 "외롭고 힘들지만 나만의 길 가는 중, 추억할 일 많아"

입력
2020.09.0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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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이 SNS로 네티즌과 나눈 대화 및 인생 상담 내용을 공개했다. 함소원 SNS 제공

함소원이 SNS로 네티즌과 나눈 대화 및 인생 상담 내용을 공개했다. 함소원 SNS 제공


배우 함소원이 SNS로 네티즌과 나눈 대화 및 인생 상담 내용을 공개했다.

함소원은 7일 자신의 SNS에 "괜찮습니다. 상담해달라고 하셔서 한 말씀 올리고 잡니다. 여러분 다이어트만 상담하세요~ 점점 다양한 상담을 해주시네요"라는 글과 함께 한 네티즌과 나눈 DM(다이렉트 메시지) 대화 내용 일부를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함소원이 네티즌에게 보낸 것으로 보이는 메시지에는 "오래 살지 않았지만 인생 뒤돌아보면 안 힘든 날보다 힘든 날이 더 많았습니다. 안 고생한 날보다 고생한 날이 더 많았습니다. 평탄하게 지낸 날보다 고민하고 좌절하고 긴 밤을 고민으로, 뜬 눈으로 지샌 날이 더 많습니다. 칭찬보단 욕을 더 많이 먹었고, 잘 한다는 소리보단 '넌 왜 그러냐'는 소리를 더 많이 들었습니다. 누구나 다 가는 길을, 뻔한 길을 선택할 수 있었지만, 외롭고 힘들지만 저는 나만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가끔 나도 무섭지만, 지금 또한 내 오른손을 심장에 갖다대고 말합니다. 괜찮다고, 별 일 아니라고, 이 일도 지나갈 일이라고. 힘들어도 지나고 나면 그때가 더 생각나는 법입니다. 그래서 전 생각할 일, 추억할 일이 많습니다. 오늘도 힘들었는데 아마도 몇 년 후의 저를 생각하면서 웃고 있"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한편 함소원은 최근 TV조선 '아내의 맛', MBC '구해줘 홈즈'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4일 함소원 진화 부부의 '아내의 맛' 하차설이 불거지기도 했으나 '아내의 맛' 측은 "사실이 아니다. 출연진의 녹화분이 순차적으로 방송되고 있는 것"이라며 부인했다. 이후 함소원은 SNS를 통해 변함없이 다른 많은 네티즌과 소통하고 있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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