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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코로나 진정 위해 추석 대이동 자제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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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낙연 "코로나 진정 위해 추석 대이동 자제해달라"

입력
2020.09.06 13:30
수정
2020.09.0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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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추석 대이동을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총리공관에서 4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당정청 협의회에서 “국민 여러분께 걱정이 하나 있어 부탁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추석 대이동이 있다면 다시 코로나19가 위험해질지 모른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여러 사정이 있고 생각이 있겠지만 이동을 자제하는 추석이 됐으면 싶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어떤 분들은 집콕, 방콕 추석이라는 용어를 쓰는데, 그 말씀을 쓰진 못하겠지만 이번 추석까지 잘 넘겨 코로나19를 빨리 진정시키도록 노력했으면 한다”고 이동 자제를 거듭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4차 추경 편성에 대해 “1년 4차례 추경 편성은 1960년 이후 59년만에 처음이라고 한다. 그만큼 상황이 절박하다”고 했다. 이어 “추경이 신속히 집행돼 어려운 국민께 추석 이전 2차 재난지원금 집행이 시작되길 바란다”며 “정부는 추경안 국회 제출을 서둘러 주시고, 국회는 추경 처리를 서두르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정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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