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남성과 그의 아내, 5세 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데 이어 생후 2개월 된 딸과 60대 장인ㆍ장모도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 중구에 거주하는 인천 641번 확진자인 A(38)씨의 생후 2개월 된 딸과 장인(66), 장모(61) 등 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와 그의 아내(36)는 지난달 26일 확진됐다. A씨의 아들(5)도 지난 4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의 딸과 장인, 장모는 가족 접촉자로 분류돼 전날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고 이날 확진됐다. A씨의 장인과 장모는 지난 2일 발열, 미각 소실 등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딸과 장인, 장모를 비롯해 이날 확진자 5명이 추가되면서 인천시가 관리하는 확진자는 모두 796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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