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는 공간 가치를 높이는 SUV, GLB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메르세데스-벤츠가 SUV 선호도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SUV를 선보였다. 바로 기존의 ‘체급 구성’과의 차이를 두며 공간의 여유를 제시하는 SUV, ‘더 뉴 GLB’가 그 주인공이다.
기존의 엔트리 SUV 및 크로스오버 영역을 담당했던 GLA의 상위 모델로 자리하지만 긴 휠베이스와 전장을 바탕으로 실내 공간의 가치를 한껏 높이며 ‘작지만 큰 SUV’의 가치를 보다 효과적으로 제시하는 존재다.
과연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LB는 어떤 매력을 갖췄을까?
메르세데스-벤츠 GLB
작지만 큰 존재, 메르세데스-벤츠 GLB
메르세데스-벤츠 GLB는 4,634mm에 이르는 비교적 긴 전장과 여느 중형 SUV들과 비교하더라도 돋보이는 2,829mm에 이르는 긴 휠베이스를 갖추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르세데스-벤츠의 컴팩트 모델, A 클래스와 B- 클래스 그리고 CLA 및 SUV 모델인 GLA 등과 같은 MFA2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어 플랫폼의 확장성을 느끼게 한다.
메르세데스-벤츠 GLB
디자인에 있어서는 최신의 메르세데스-벤츠의 SUV 디자인을 고스란히 반영하면서도 GLB만의 감성을 제시할 수 있는 디테일을 품고 있다. 실제 디자인 요소에 있어 사각형의 디테일과 실루엣을 곳곳에 더하며 GLB만의 감성을 효과적으로 제시할 뿐 아니라 차량의 체격을 더욱 커보이게 하는 모습이다.
특히 프론트 그릴의 아웃라인과 헤드라이트, 그리고 바디킷은 이러한 흐름을 고스란히 따르고 있어, 측면에는 낮은 높이의 클래딩 가드를 더하며 차량의 ‘여유’를 더욱 명확하게 제시해 ‘GLB의 존재감’을 더욱 명확히 그려낸다.
메르세데스-벤츠 GLB
5인승 및 7인승 사양으로 동시에 개발된 만큼 트렁크 게이트는 여느 SUV보다 더욱 수직에 가깝게 그려졌고,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트렁크 게이트 역시 공간 여유를 우선적으로 고려한 모습이다. 여기에 깔끔한 클래딩 가드 및 스키드 플레이트 등을 더해 SUV의 존재감에 방점을 찍는다.
메르세데스-벤츠 GLB
기능에 집중한 공간
메르세데스-벤츠 GLB의 실내 공간은 갖은 플랫폼과 같은 요소들을 이어 받은 GLA를 떠올리게 하는 공간을 갖췄다.
다부지면서도 깔끔하게 다듬어진 대시보드는 원형의 에어밴트를 1+3+1 구성으로 적용해 최신의 메르세데스-벤츠 감성을 완성한다. 여기에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하나의 패널로 구성된 MBUX 디스플레이 패널을 미래적인 감성을 강조한다.
덧붙여 깔끔하게 다듬어진 아날로그 컨트롤 패널과 리모트 컨트롤 패널 등이 마련된 센터페시아 및 센터터널은 메르세데스-벤츠의 감성을 효과적으로 제시한다. 이외에도 앰비언트 라이팅이 더해져 ‘고급스러운 감성’을 느끼게 한다.
메르세데스-벤츠 GLB
다만 사각형 디테일과 실루엣이 돋보였던 외형과 같이 메르세데스-벤츠 GLB의 실내 공간 역시 기존의 차량보다 사각형의 요소가 더해졌고, 조수석 대시보드에는 ‘보조 손잡이’ 등을 더해 차량의 기능을 더욱 강조했다.
메르세데스-벤츠 GLB의 핵심은 바로 넉넉한 공간에 있다. 실제 1열 공간의 만족감은 물론이고 967mm에 이르는 넉넉한 2열 레그룸을 제공해 패밀리 SUV의 가치를 보다 효과적으로 제공한다.
메르세데스-벤츠 GLB
특히 2열 시트는 4:2:4 비율로 분할 폴딩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더욱 다채롭게 활용할 수 있다. 덧붙여 7인승 모델의 경우에는 두 개의 시트가 3열에 더해져 더욱 많은 사람이 함께할 수 있도록 해 ‘MPV’의 가치를 동시에 제공한다.
긴 전장과 휠베이스, 그리고 공간 집약적인 디자인은 적재 공간에서도 뛰어난 매력을 제시한다. 5인승 사양을 기준으로 상위 모델인 GLC보다 넓은 570L의 공간을 제시하며 2열 시트를 폴딩 할 때에도 1,805L(7인승 기준 1,680L)의 여유로운 공간을 자랑한다.
메르세데스-벤츠 GLB
다채로운 엔진을 마련한 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 GLB는 다재다능한, 그리고 보다 다양한 소비자의 성향에 대응하는 차량인 만큼 다채로운 파워트레인이 마련되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다. 실제 글로벌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 GLB는 각각 세 종의 가솔린 및 디젤 라인업을 갖췄다.
가솔린 사양의 경우에는 1.3L 터보 엔진을 통해 161마력을 제시하는 GLB 200을 시작으로 190마력의 GLB 220 등을 거쳐 각각 221마력과 302마력을 제시하는 GLB 250 4Matic 및 AMG GLB 350 4Matic 등이 마련되었다. 변속기는 7단 및 8단, 그리고 AMG 스피드 시프트 등이 사양에 따라 적용된다.
메르세데스-벤츠 GLB
디젤 사양에서는 148마력의 GLB 200d와 AWD 사양인 GLB 200d 4Matic 등이 기반을 잡고,188마력의 GLB 220d 4Matic이 마련되어 효율성을 앞세운 드라이빙을 예고한다. 두 엔진은 모두 8G-DCT와 조화를 이뤄 효율성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제시한다.
참고로 국내 시장에는 ‘더 뉴 GLB 220’과 더 뉴 GLB 250 4Matic’이 출시되며 향후 디젤 사양에 대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GLB
엔지니어링 패키지로 즐거움을 더하다
메르세데스-벤츠 GLB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은 물론이고 GLB의 개성을 강조할 수 있는 새로운 요소를 더했다.
바로 오프로드 주행의 즐거움과 극복 능력을 더욱 강화하는 ‘오프로드 엔지니어링 패키지’가 선택 적용이 가능한 점이다. 이는 오프로드에서의 보다 효과적인 동력 전달 및 오프로드 주행에 적합한 차량 제어 시스템을 포함하고 있어 ‘포장되지 않은 도로’에서의 주행 가치를 한 껏 높인다.
메르세데스-벤츠 GLB
이와 함께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이 더해져 차량의 가치를 높인다. 실제 메르세데스-벤츠 GLB에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을 탑재해 더욱 손쉽고 안전한 주행을 구현한다.
덧붙여 사전 충돌 방지 및 경고 시스템 및 차선 이탈 방지, 사각지대 어시스트 등이 적용되었을 뿐 아니라 키리스 고 패지키 및 파노라마 선루프, 무선 충전 기능 등이 더해져 ‘차량의 가치’를 제시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더 뉴 GLB 220’과 더 뉴 GLB 250 4Matic’의 판매 가격을 5,420만원에서 6,110만원 수준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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