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째 파업을 이어온 전공의(인턴ㆍ레지던트)들이 집단휴진을 중단하고 진료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르면 7일 오전 7시부터 병원에 복귀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6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전공의 파업을 주도해 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은 박지현 비상대책위원장 불신임 안건에 대한 투표를 진행, 참석 대의원 197명 중 반대 126명, 찬성 71명으로 불신임 안이 부결된 것으로 전해졌다. 불신임안을 부결시켰다는 것은 단체행동을 잠정 유보하자는 박 위원장에게 힘을 실어준 것이다.
박 위원장은 앞서 대한의사협회와 정부ㆍ여당의 합의안에 따라 단체행동을 잠정 유보하되 전공의와 의대생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 추후 정부 합의사항 이행 감시 등 대응방안을 논의하자는 입장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전협도 집단휴진을 곧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 전공의들은 7일 오전 7시에 복귀하는 방안을 두고 구체적인 방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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