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르쉐가 브랜드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의 생산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아우디의 생산 인력을 지원 받는다.
포르쉐가 브랜드 최초의 EV 모델이자 4도어 스포츠카 모델인 ‘타이칸’의 생산 속도를 높이기 위해 추가적인 인력 확보에 나섰다.
이러한 배경에는 생산 목표 상향에 있다. 실제 포르쉐는 최근 타이칸의 연간 생산량을 당초 2만 대에서 4만 대로 높였으며, 이에 따라 타이칸 판매 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타이칸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생산 설비를 확보하는 것 외에도 ‘생산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나, 숙련된 ‘노동자’를 확보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런 가운데 포르쉐는 특별한 방법을 채택했다. 바로 같은 폭스바겐 그룹 내에서 ‘프리미엄 차량 생산’ 경험을 보유한 아우디 공장의 생산 인력을 지원 받는 것이다.
실제 폭스바겐 그룹은 아우디 브랜드에서 근무했던 '숙련된 생산 노동자'을 포르쉐에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이에 따른 파견 관련 절차 및 교육 등 행정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포르쉐 타이칸 생산 설비
포르쉐 및 폭스바겐 그룹 등의 발표에 따르면 파견 규모는 약 400명에 이르게 될 것이며 파견 근무의 기간은 타이칸 생산이 안정되는 약 2년 동안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모든 인력 재배치 등이 마무리되면 포르쉐는 일일 150대의 타이칸을 생산할 수 있어 당초 생산 목표를 충족시킬 수 있을 예정이며 전세계의 타이칸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이러한 인력 재구성을 하더라도 연기된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등에 대한 생산 등은 다소 연기될 수 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
포르쉐는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의 생산을 2021년 상반기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코로나 19 및 차량 관련 이슈에 따라 언제든 연기될 수 있다고 알려진 상태다.
한편 포르쉐 코리아는 2020년 하반기부터 타이칸을 출시할 예정이며 초기에는 기본 사양을 타이칸 4S을 선보이며 2021년에는 고성능 모델인 타이칸 터보와 타이칸 터보 S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판매 가격은 타이칸 4S가 1억 4,560만원으로 책정되었으며 타이칸 터보와 타이칸 터보 S가 각각 1억 9,550만원과 2억3,360만원으로 책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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