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다녀왔습니다’(이하 ‘한다다’)에서 이민정과 이상엽이 사랑의 결실로 반전과 감동을 선사했다.
5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93, 94회가 각각 시청률 27.4%, 32.6%(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안방극장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부모가 될 이민정(송나희 역) 이상엽(윤규진 역)과 결혼식 준비에 열을 올리는 이초희(송다희 역)와 이상이(윤재석 역) 그리고 이정은(송영숙 역)과 이필모(이현 역)의 앙숙 케미가 그려지며 주말 저녁을 꽉 채웠다.
앞서 방송에서는 송다희(이초희) 윤재석(이상이)의 상견례가 그려지며 안방극장에 달달한 멜로의 기운을 불어넣었다.
그러나 상견례 도중 송나희(이민정)가 복통을 호소하며 뜻밖의 충격을 안겼다. 윤규진은 갑작스럽게 비틀거리는 송나희를 부축하며 걱정했고 송나희는 별일 아니라는 듯 애써 웃어 보였다.
다재(다희X재석) 커플은 웨딩드레스를 피팅하는가 하면 결혼식장을 알아보는 등 예식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그러나 뜻밖의 위기를 맞으며 새로운 전개를 예고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봐뒀던 신혼집이 이미 팔린 것은 물론 치솟은 집값 때문에 고민에 빠졌다. 윤재석은 대출을 받아 보다 넓은 곳에서 살자고 의견을 냈지만 송다희의 거절로 갈등이 깊어졌다.
이후 윤재석은 예비 장모 장옥분(차화연)을, 송다희는 예비 시모 최윤정(김보연)을 찾아 귀여운 투정을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최윤정을 찾은 송다희는 드넓은 집에 혼자 사는 그를 걱정, 윤재석에게 최윤정의 집으로 들어가 살 것을 제안했다.
방송 말미에는 송나희가 임신 사실을 알게 되며 반전을 선사했다. 평소와는 다른 자신의 몸 상태에 당혹스러워하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임신 테스트기를 해본 것이다.
송나희와 윤규진은 테스트기에 선명하게 뜬 두 줄을 하염없이 바라보며 믿을 수 없다는 듯 얼어붙었다. 따스한 눈빛으로 송나희를 껴안는 윤규진의 모습은 설렘을 배가, 역대급 ‘심쿵’ 엔딩 장면을 완성 시켰다.
그뿐만 아니라 이필모의 특별 출연은 더욱더 다채로운 스토리를 예고했다. 송영숙(이정은)과 첫 만남에 스파크가 튀는 뜨거운 눈 맞춤을 보이는가 하면 극강의 티키타카 케미로 긴장감을 높였다. 이필모와 이정은의 만남은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아오르게 했다.
보는 이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로맨스, 몰입도를 드높이는 명품 배우들의 열연과 캐릭터 간 환상 케미스트리로 주말 밤을 꽉 채우고 있는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6일 오후 7시 55분에 95, 96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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