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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C 측 "피원하모니 기호, 인종차별 NO…K팝 아티스트에 존경심 있어"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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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C 측 "피원하모니 기호, 인종차별 NO…K팝 아티스트에 존경심 있어" [전문]

입력
2020.09.0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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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C엔터테인먼트가 피원하모니 기호(사진)와 관련된 루머를 해명했다.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FNC엔터테인먼트가 피원하모니 기호(사진)와 관련된 루머를 해명했다.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예 보이그룹 P1Harmony(피원하모니) 측이 멤버 기호와 관련된 루머를 해명했다.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4일 공식 SNS에 "기호는 캐나다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며 K팝 팬으로 활동했고, 당시 온라인 상에서 알게 된 지인 일곱 명과 함께 SNS에서 팬 계정을 운영한 바 있다. 과거 게시물 중 최근 문제로 불거진 글은 기호가 작성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룹의 일원으로 참여했던 계정에서 문제가 있었음을 인지하고 조치를 취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것은 분명 기호의 잘못이다. 이번 일로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내용의 글을 담은 이미지를 게재했다.

다만 FNC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공식입장을 통해 "기호가 인종차별을 했다는 주장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 북미에서 아시아인으로 자라온 성장 환경을 통해 누구보다 인종차별 문제를 민감하게 생각하고 있고, 있어서도 안 될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해당 문제를 거론한 게시자 중 한 명은 기호 지인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으로 기호한테까지 악성 게시물을 작성했었고, 사실이 아님을 안 후에 게시물을 스스로 삭제했음을 확인받기도 했다"고 사실과 다른 부분을 해명했다.

또한 FNC엔터테인먼트는 "하루빨리 사실과 다른 오해가 풀리길 바라며, 더욱 성숙한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켜봐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기호는 FNC엔터테인먼트 공식 SNS를 통해 "지난 며칠 간 벌어진 문제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는 내용의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한편 기호 테오 지웅 인탁 소울 종섭 등 6인조로 이루어진 FNC엔터테인먼트의 신예 보이그룹 P1Harmony(피원하모니)는 오는 10월 데뷔를 앞두고 있다. 이들의 프로필을 비롯한 데뷔 콘텐츠는 공식 SNS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되고 있다.

▶ 이하 FNC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P1Harmony(피원하모니) 기호 관련 말씀 드립니다.

기호는 캐나다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며 K팝 팬으로 활동하였고, 당시 온라인 상에서 알게 된 지인 일곱 명과 함께 SNS에서 팬 계정을 운영한 바 있습니다. 기호의 계정이라고 알려진 계정은 지인들과 함께 비밀번호를 공유하여 공동 운영 되었고, 이 계정은 2017년 말에 폐쇄되었습니다. 이후로는 SNS 활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과거 게시물 중 최근 문제로 불거진 글은 기호가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룹의 일원으로 참여했던 계정에서 문제가 있었음을 인지하고 조치를 취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것은 분명 기호의 잘못입니다. 이번 일로 피해를 입으신 해당 아티스트와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기호가 인종차별을 했다는 주장은 절대 사실이 아닙니다. 북미에서 아시아인으로 자라온 성장 환경을 통해 누구보다 인종차별 문제를 민감하게 생각하고 있고, 있어서도 안 될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해당 문제를 거론한 게시자 중 한 명은 기호 지인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으로 기호한테까지 악성 게시물을 작성했었고, 사실이 아님을 안 후에 게시물을 스스로 삭제했음을 확인받기도 했습니다.

기호는 활동하는 모든 K팝 아티스트가 자신의 롤모델이었고, K팝 아티스트를 향한 존경심을 가지고 가수에 도전하였습니다. 하루빨리 사실과 다른 오해가 풀리길 바라며, 더욱 성숙한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켜봐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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