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안이 볼보와 함께 전동화 시대 속 '클래식 드라이빙에 대한 가치'를 품은 '볼보 P1800 사이안'을 공개했다.
볼보 브랜드의 영원한 파트너이자 모터스포츠 엔지니어링 업체이며 레이싱 팀을 운영하고 있는 ‘사이안 레이싱(Cyan Racing)’이 볼보와 함께 특별한 존재를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존재는 바로 볼보 P1800 사이안(P1800 Cyan)’으로 명명되었으며 볼보 브랜드의 클래식 스포츠카 ‘P1800’의 감성을 그대로 이어 받으며 강력한 성능의 구현’이 눈길을 끈다.
특히 P1800 기반의 새로운 EV 모델이 등장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볼보 P1800 사이안’은 철저한 내연기관 차량으로 개발되어 눈길을 끈다.
이에 대해 볼보는 볼보 P1800 사이안의 개발 배경을 ‘전동화 트렌드, 전기차 및 신 에너지 차량들의 연이은 등장 속에서 클래식에 대한, 그리고 시대를 초월하는 차량을 제시한다’는 것으로 설명해 눈길을 끈다.

볼보 P1800 사이안
사이안은 볼보 역사에 있어 가장 아날로그적 감성과 함께 ‘퓨어 스포츠 드라이빙’의 감성을 제시한 존재를 택했다. 바로 지난 1961년부터 1972년까지 총 3만 ,9141대가 판매된 2+2 스포츠쿠페, ‘볼보 P1800’을 기반으로 삼았다.
실제 클래식한 P1800의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 받았지만 바디킷 및 디테일에 있어 최신의 공기역학을 고스한히 반영했으며, 휠의 디자인 등에 있어서도 최신의 요소를 더했다. 이와 함께 사이안 특유의 푸른 페인트를 택헀다.
덧붙여 사이안의 정체성을 강조하기 위해 볼보 P1800 사이안의 도어 패널 하단에는 사이안의 레터링을 새겨 독특하면서도 세련된 사이안의 감성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볼보 P1800 사이안
사이안 레이싱은 볼보와 링크 앤 코의 모터스포츠 사업 파트너로 다양한 레이스카를 선보인 만큼 볼보 P1800 사이안 역시 강력한 성능과 이를 기반으로 한 우수한 주행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볼보 P1800 사이안의 길쭉한 보닛 아래에는 사이안 레이싱이 조율한 내연기관이 자리한다. 실제 볼보 P1800 사이안은 7,000RPM에서 420마력을 내는 2.0L 터보 엔진을 품었으며 5단 변속기 그리고 후륜구동의 레이아웃을 더했다.
여기에 전륜과 후륜에는 더블 위시본 타입의 서스펜션을 더했으며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 및 티타늄으로 제작된 롤 케이지 등을 더해 차량의 강성과 내구성, 주행 성능을 대거 높였다. 덧붙여 타이어는 피렐리 P제로로 보다 강력한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볼보 P1800 사이안
다만 ABS 등과 같은 ‘안전 지향의 보조 제어 시스템’은 모두 제거해 차량의 무게를 단 990kg으로 구현하고 차량의 무게 배분 역시 앞뒤 47:53%로 구현하여 더욱 직설적이고 효과적인 주행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사이안 레이싱은 지난 2018년까지 볼보 S60을 기반으로 WTCC 등에 출전하고 있었으나 2019년부터 지리자동차 그룹의 ‘링크 앤 코 03’을 기반으로 한 링크 앤 코 03 TCR을 기반으로 WTCR에 출전하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