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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75주년…서경배 회장 "팬데믹, 도약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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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75주년…서경배 회장 "팬데믹, 도약의 기회"

입력
2020.09.0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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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열린 아모레퍼시픽그룹 창립 75주년 기념 행사에서 서경배 회장이 영상으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제공

4일 열린 아모레퍼시픽그룹 창립 75주년 기념 행사에서 서경배 회장이 영상으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제공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뷰티 시장의 온ㆍ오프라인 경계가 허물어진 환경을 계기로 성장의 기회를 잡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4일 아모레퍼시픽그룹 창립 75주년을 맞아 비대면으로 열린 기념식에서 서경배 회장은 사전에 촬영된 영상으로 임직원들에게 기념사를 전했다. 그는 "75년의 오랜 역사는 창업 선배들로부터 우리 모두가 손수 일궈온 자랑스러운 결실"이라며 "아모레퍼시픽은 수많은 어려움과 국경의 한계를 뛰어넘어 우리만의 뷰티 문화를 결국 세계인 모두의 것으로 만들어낸 뷰티 전문 기업"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로 변한 일상과 경영 환경에서 성장 기회를 찾을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서 회장은 "우리에게 팬데믹은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할 기회가 될 수 있다"며 "고객의 열망을 조사하고 삶을 이해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고객 관리를 이어가면, 새로운 시대의 해답은 고객이 가져다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4일 비대면으로 열린 아모레퍼시픽그룹 창립 75주년 기념 행사에 임직원들이 각자의 공간에서 원격 접속으로 참석해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제공

4일 비대면으로 열린 아모레퍼시픽그룹 창립 75주년 기념 행사에 임직원들이 각자의 공간에서 원격 접속으로 참석해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제공


이날 행사에서는 서 회장이 장기근속 수상자 대표를 직접 찾아가 선물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영상도 소개됐다. 국내외 임직원들은 화상회의 채널에 접속해 영상을 시청했다.

맹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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