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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의암호 마지막 실종자 수색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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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의암호 마지막 실종자 수색 재개

입력
2020.09.0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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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원 55명ㆍ장비 22대 투입
피해자ㆍ가족 지원 각계 성금도

지난달 31일 강원 춘천시 남산면 남이섬 인근 북한강 일대에서 의암호 선박사고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색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31일 강원 춘천시 남산면 남이섬 인근 북한강 일대에서 의암호 선박사고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색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태풍 '마이삭'으로 중단됐던 춘천 의암호 선박 전복사고 실종자 수색이 4일 재개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대원 55명과 보트 등 장비 22대를 투입, 북한강 일원에서 춘천시 기간제 근로자 A씨를 찾기 위한 수색작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앞서 춘천시와 당국은 태풍 마이삭 북상으로 강한 비바람이 예보되자 2일 수색을 잠시 중단했다.

이 사고는 지난달 6일 오전 11시 34분쯤 의암댐 수문을 500여m 앞둔 지점에서 일어났다. 당시 인공수초섬 고정에 나선 민간업체 보트와 환경선, 경찰정 등 선박 3척이 전복됐다.

피해자와 가족 등을 돕기 위한 성금도 이어졌다.

이날 오전 강원사대부고 총동문회가 지난달 25일부터 일주일간 모금한 성금(4,539만원)을 춘천시에 전달했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 기탁을 통해 의암호 사고 피해자와 유족에게 지원된다. 조휘건 총동문회장은 "피해자와 가족들이 아픔을 딛고 다시 일어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일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춘천시지회가 피해자 지원 성금을 춘천시에 전달하기도 했다.

강원사대부고 총동문회는 4일 춘천시를 방문, 의암호 선박사고 피해자와 유가족 지원 성금을 전달했다. 춘천시 제공

강원사대부고 총동문회는 4일 춘천시를 방문, 의암호 선박사고 피해자와 유가족 지원 성금을 전달했다. 춘천시 제공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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