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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브랜드 전략 IFA에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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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브랜드 전략 IFA에서 공개

입력
2020.09.0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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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IT 전시회인 IFA 첫 참가“스마트 모빌리티 기업 이미지 확산”


아이오닉 브랜드 라인업 렌더링 이미지. 현대차 제공

아이오닉 브랜드 라인업 렌더링 이미지.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유럽 최대 가전ㆍIT 전시회 ‘IFA 2020’에 처음으로 참석해 수소전기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 기술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 비전을 선보였다.

4일 현대차에 따르면 독일 베를린에서 3일(현지시간) 개막한 IFA 2020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온ㆍ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됐다. IFA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CES,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MWC와 함께 세계 3대 IT전시회로 , 현대차는 온라인 부문에 참여했다. 앞서 현대차는 올해 초 CES에 참여해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구상을 발표한 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엄격한 환경규제로 수소전기차, 전기차 등 친환경차에 대한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유럽시장에서 친환경 모빌리티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서 IFA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7월 스위스에 수출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현대차 제공

현대차가 7월 스위스에 수출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현대차 제공

3일 열린 IFA 익스텐디드 스페이스 스페셜에서 ‘미래 연료, 수소 사회로 가는 길을 열다’라는 주제의 토론에,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알버트 비어만 사장, 현대차 연료전지사업부 김세훈 전무, 현대 하이드로젠 모빌리티 마크 프레이뮬러 상무, 하이드로젠 유럽 사무총장 요르고 차치마르카키스 등 수소 산업 분야의 전문가 7명이 참석했다. 토론 참가자들은 △유럽 내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 사례 △재생 가능한 수소 공급망 구축의 중요성 △수소 에너지 운송 및 저장 솔루션 △수소 모빌리티 도입을 가속하기 위한 유럽연합의 비전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알버트 비어만 사장은 “현대차는 미래 모빌리티를 연구하면서 전기차부터 수소전기차까지 다양한 유형의 친환경 모빌리티가 공존하는 미래를 추구한다”며 “탄소 배출 없는 모빌리티 생태계를 만든다는 현대차의 미래 전략에 따라 모든 산업을 하나로 연결할 통합형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4일 오전(현지시간) 예정된 IFA 기자회견에서는 마이클 콜 유럽권역본부장이 참석해 첨단 모빌리티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비전을 소개하고, 아이오닉 전략을 공개한다. 발표 내용은 IFA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 예정이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 내년 신차 출시를 시작으로 2024년까지 준중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 차(CUV), 중형 세단,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3종을 선보이며 친환경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박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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