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두번째 데이터센터 '각 세종' 다음달 착공

네이버는 세종시에 구축될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의 마스터 플랜 심의를 완료하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부지조성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은 각 세종의 조감도. 네이버 제공

네이버의 두 번째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각 세종'의 마스터플랜이 확정됐다.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부지조성에 들어간다.

네이버는 세종시에 구축될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의 마스터 플랜 심의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총 29만3,697㎡(약 9만평) 부지에 설계되는 이번 각 세종의 첫 건축 면적은 4만594㎡(약 1만2,000평)로 서버 및 운영지원 시설이 포함됐다.

네이버는 지난해 국제 공모전을 통해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 설계팀을 선정한 이후, 지난 3월부터 총 16개월의 일정으로 설계를 시작했다. 네이버는 지난 2014년 첫번째 데이터센터 '각 춘천'을 설립했다.

박원기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 대표는 "하이퍼스케일로 설립될 각 세종은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저장소의 본질은 지키되, 빅데이터의 활용으로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로봇, 자율주행 등의 첨단기술을 실현하는 시설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혁신적인 데이터센터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세종특별자치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