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의 군 입대에 대한 구체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지난 2일 빅히트는 오는 10월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빅히트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개한 증권신고서의 핵심 투자 위험 요소에는 방탄소년단의 군입대 문제에 대한 빅히트의 입장이 담겼다.
해당 부문에서 빅히트는 "주요 아티스트의 군입대 등으로 인한 활동 중단 위험"이 있다며 "당사의 주요 아티스트인 방탄소년단은 1992년생 내지 1997년생의 현역병 입영대상 멤버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출생연도가 가장 빠른 멤버인 김석진(진)은 2021년 말일까지 병역법에 따른 입영연기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빅히트는 "진을 포함한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군입대 시기와 방법은 증권신고서 제출일 현재 결정된 바 없으며 향후 병무청의 입영연기 허가 여부 및 병역법 개정 등의 변수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다"라고 명시했다.
더불어 "당사는 군입대, 질병, 사고 등으로 인한 아티스트의 활동 중단위험에 대비하기 위하여 MD 및 라이선싱 매출, 영상콘텐츠 매출 등 아티스트의 직접 활동이 수반되지 않는 간접참여형 매출비중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군입대 등 주요 아티스트들의 예정된 공백으로 인한 매출감소 위험을 최소화 하기 위해 앨범, 영상 등 콘텐츠 사전 제작, 활동 가능 멤버들을 통한 탄력적 아티스트 운용 등 다방면의 사업적 검토를 수행하고 있다"고 향후 사업 방향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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