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대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3일로 5일째를 맞은 가운데 주말 수도권 휴대폰 이동량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주말 휴대폰 이동량을 분석한 결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후 2주간 약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사람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노력이 계속된다면 이러한 감소추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반장은 다만 "이날 수도권의 신규 환자는 148명으로 4일째 100명대 수준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으며, 수도권 외 지역에서의 확산도 지속 중"이라며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병원, 학교 등에서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환자 감소폭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 아직 안심하기는 이른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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