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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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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장 선임

입력
2020.09.03 15:0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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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교보생명 제공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교보생명 제공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의 조직위원장으로 선임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는 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동계 청소년올림픽 조직위 창립총회를 열고 신 회장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신 회장은 취임 인사에서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청소년들이 인문적 소양과 상생의 지혜를 갖춘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값진 체험의 장이 될 것"이라며 "모두 힘을 모으면 평창 동계올림픽처럼 성공적인 대회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보생명 측은 "신 회장이 대산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지난 20여년간 청소년 문화ㆍ체육 활동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교보생명은 해마다 민간 유일의 유소년 전국종합체육대회인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를 개최해 왔다. 이 대회에는 빙상 종목인 피겨스케이팅과 쇼트트랙 종목도 포함돼 있다. 대산문화재단과 교보교육재단은 청소년의 가능성과 가치를 발굴하는 여러 육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조직위 부위원장으로는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최윤희 문체부 2차관이 선임됐다. 김철민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장이 사무총장을 맡고, ‘피겨 여왕’ 김연아 전 국가대표 선수와 손열음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 등은 집행위원으로 참여한다.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2024년 1월부터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평창ㆍ정선ㆍ강릉 등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동계 청소년올림픽 역사상 유럽 외 지역에서 열리는 첫 대회다.

인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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