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위해... 서울시 공공미술 프로젝트 추진

130억원 투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서울시가 '코로나19 서울 공공 미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예술 작품으로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에게 활력을 주고, 미술관 휴관과 전시 취소 등으로 창작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을 돕기 위한 취지다.

3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공공 미술 프로젝트로 25~50곳에 예술 작품이 설치되고, 문화 공간이 조성된다.

작품의 경우 1~2차 심사를 거친 25~50개 창작팀이 자치구와 손잡고 전시 장소와 창작 방법 등을 논의한 뒤 올 연말부터 현장에 설치한다.

참여 작가는 100만원~500만원의 제안 보상금을 받고, 최종 선정되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실행비 4억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 프로젝트를 시는 문체부와 함께 진행한다. 접수는 4일부터 28일까지 공모전 사이트(http://www.covid-19-seoul -publicart-project.com)에서 진행된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