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유지되면 취소나 연기 재검토
교육부와 경북도교육청은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개최를 강행키로 해 논란을 빚고 있는 전국영농학생축제(3일자 13면)에 대해 10일까지 개선 여지가 없으면 행사 취소나 연기를 재검토키로 했다.
교육부 신민규 사무관은 이날 "행사 날짜가 20일 정도 남아 있어 당장 판단이 어렵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으면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북도교육청 김정한 장학관도 "10일까지 사회적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되지 않으면 (사)한국농업교육협회 지부장들과 협의를 거쳐 행사를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는 23일 경북 안동생명과학고에서 열릴 예정인 이 행사에는 전국에서 학생과 교사 등 1,000여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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