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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日시마네현, SNS서 독도 왜곡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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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日시마네현, SNS서 독도 왜곡 심각"

입력
2020.09.03 09:09
수정
2020.09.03 09:25
0 0

"'다케시마 하계 기획 전시회' 개최하며 독도 왜곡"
"독도 관련 왜곡 내용 담은 전자동화책 올리기도"

일본 시마네현 산하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문제연구소' 홈페이지 메인 화면. 다케시마문제연구소 홈페이지 캡처

일본 시마네현 산하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문제연구소' 홈페이지 메인 화면. 다케시마문제연구소 홈페이지 캡처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3일 일본 시마네(島根)현이 최근 연 '다케시마(竹島ㆍ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 자료실 하계 기획 전시회'를 각종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 광고를 하면서 독도를 심각하게 왜곡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일동포와 현지 유학생들의 제보를 받고 실태 조사에 나선 서 교수는 "시마네현이 SNS를 통해 전시회를 광고하면서 '일본해에 있는 다케시마에서는 옛날부터 일본인들이 바다사자(강치) 사냥과 전복 채취를 해 왔다'는 등 왜곡된 내용을 홍보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시마네현 산하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 문제연구소 홈페이지 하단 왼쪽에 있는 '메치(강치)가 있던 섬' 전자동화책 이미지. 해당 이미지를 클릭하면 유튜브 영상으로 이동하는데, 일본인이 옛부터 강치와 함께 살았다고 주장하는 내용을 담았다. 다케시마문제연구소 홈페이지 캡처

일본 시마네현 산하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 문제연구소 홈페이지 하단 왼쪽에 있는 '메치(강치)가 있던 섬' 전자동화책 이미지. 해당 이미지를 클릭하면 유튜브 영상으로 이동하는데, 일본인이 옛부터 강치와 함께 살았다고 주장하는 내용을 담았다. 다케시마문제연구소 홈페이지 캡처

또 SNS 광고를 클릭하면 시마네현 산하에 있는 다케시마 문제연구소 사이트와 연결되는데, 이곳에는 독도에 관한 일본 측의 일방적 주장이 담긴 정보들로 가득하다. 사이트 아래에는 '메치(일본산 강치)가 있던 섬' 전자동화책 이미지가 있는데, 이를 클릭하면 강치 관련 내용을 담은 유튜브 영상이 나온다. 이 동화책은 전자책으로도 제작돼 일본 전역 초ㆍ중학교 3만2,000여곳에 배포됐다.

서 교수는 곧 이들 광고를 패러디 한 광고를 만들어 일본 네티즌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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