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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 중환자 치료 경력 의사 및 간호사들 도움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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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 중환자 치료 경력 의사 및 간호사들 도움 절실"

입력
2020.09.0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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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추가 배치 위해
확진자 87명 증가...감염경로 불명 22명 달해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가 코로나19 관련 중환자 치료 경력이 있는 의료인들의 도움을 요청하고 나섰다.

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2일 “호흡기내과 전문의 등 의사와 중환자실 근무 경력이 있는 간호사들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자원에 나서 줄 것을 호소했다.

도는 이들 중환자 치료 경력 의료인과 함께 감염병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서 최소 1개월 정도 근무가 가능한 간호사도 우선 모집 중이다.

경기도 긴급의료지원단 모집에는 1일 16시 기준, 의료인력 총 831명이 자원했다. 의료인력 중 간호사 27명이 먼저 홈케어시스템 운영단에 9명, 경기수도권2 생활치료센터에 3명,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15명 배치돼 활동 중이다. 도는 이번 주 중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15명,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에 10명,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에 10명,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 6명 등 총 41명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한편 2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0시 대비 87명이 증가한 총 3,414명으로, 도내 22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시흥 음악학원 관련 4명, 광명 나눔누리터 관련 3명, 고양 일이삼요양원 관련 3명,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3명 등이며, 감염 경로불명 확진자는 25.3%인 22명이다. 60세 이상 고령자는 35명으로 신규 확진자 중 40.2%를 차지한다.

경기도는 총 15개 병원에 598개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84.6%인 506병상이다.

경기수도권2 생활치료센터와 제3,4,5호 생활치료센터 등 총 4개 센터에는 1일 18시 기준 536명이 입소하고 있어 49%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으며, 잔여 수용가능 인원은 557명이다.

이범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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