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추가 배치 위해
확진자 87명 증가...감염경로 불명 22명 달해
경기도가 코로나19 관련 중환자 치료 경력이 있는 의료인들의 도움을 요청하고 나섰다.
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2일 “호흡기내과 전문의 등 의사와 중환자실 근무 경력이 있는 간호사들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자원에 나서 줄 것을 호소했다.
도는 이들 중환자 치료 경력 의료인과 함께 감염병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서 최소 1개월 정도 근무가 가능한 간호사도 우선 모집 중이다.
경기도 긴급의료지원단 모집에는 1일 16시 기준, 의료인력 총 831명이 자원했다. 의료인력 중 간호사 27명이 먼저 홈케어시스템 운영단에 9명, 경기수도권2 생활치료센터에 3명,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15명 배치돼 활동 중이다. 도는 이번 주 중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15명,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에 10명,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에 10명,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 6명 등 총 41명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한편 2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0시 대비 87명이 증가한 총 3,414명으로, 도내 22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시흥 음악학원 관련 4명, 광명 나눔누리터 관련 3명, 고양 일이삼요양원 관련 3명,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3명 등이며, 감염 경로불명 확진자는 25.3%인 22명이다. 60세 이상 고령자는 35명으로 신규 확진자 중 40.2%를 차지한다.
경기도는 총 15개 병원에 598개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84.6%인 506병상이다.
경기수도권2 생활치료센터와 제3,4,5호 생활치료센터 등 총 4개 센터에는 1일 18시 기준 536명이 입소하고 있어 49%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으며, 잔여 수용가능 인원은 55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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