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제너시스BBQ 산하 교육연구기관인 치킨대학에서 열린 창립 25주년 행사에서 윤홍근 회장이 창립기념사를 하고 있다. BBQ 제공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가 차별화된 메뉴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으로 2025년까지 전 세계 가맹점 5만개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2일 제너시스BBQ에 따르면 전날인 1일 산하 교육연구기관에서 열린 창립 25주년 기념행사에서 윤홍근 회장은 이런 비전을 제시했다. 신 회장은 이 자리에서 그간의 성장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경영 전략을 소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임직원들은 자택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시청했다.
윤 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조류인플루엔자 등 위기를 극복한 경험을 전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산업 위기도 새로운 성장을 모색할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25년간 위기가 올 때마다 이를 극복해 온 경험으로 BBQ는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성장을 이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던 지난 4월 새롭게 출시한 '핫황금올리브' 메뉴가 주력 상품으로 자리 잡았고 7월 공개한 소규모 배달 특화 점포 모델(BSK)의 성공적인 안착 등이 주요 성과로 꼽혔다. 최근 BSK 매장은 저투자 고수익 모델로 평가받으며 100호 계약을 돌파했다.
BBQ는 마케팅 전략 수립과 메뉴 기획, 매장 관리 등에 AI 분석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재무를 비롯한 경영 전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윤 회장은 "앞으로 5년 후인 2025년에 전 세계 가맹점 5만개를 실현해 최고의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성장하자"며 "BBQ 브랜드 가치와 사업성 극대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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