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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그래미 단독무대에서 '이런 가수 있다' 보여주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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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그래미 단독무대에서 '이런 가수 있다' 보여주고파"

입력
2020.09.02 13:00
수정
2020.09.02 17:18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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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너마이트'로 빌보드 싱글 1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이 2일 온라인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 인사하고 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다이너마이트'로 빌보드 싱글 1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이 2일 온라인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 인사하고 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지금 같이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다 같이 손잡고 일어서니까 칭찬받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눈물을 흘리지 않았나 싶어요."(지민)

신곡 '다이너마이트'로 빌보드 핫 100 1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2일 온라인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그간 소회를 밝혔다.

1위 소식에 SNS에다 '눈물이 난다'고 했던 지민은 "그동안 지켜오던 것들, 해나가던 것들이 있는데 그 모든 걸 인정받고 보상받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가장 먼저 보고 싶은 이들도 팬들, '아미'라 했다.

팬에 대한 고마움, 그리고 어려웠던 신인 시절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다. 뷔는 "빈손으로 올라와 숙소 생활 하면서 좁은 지하연습실에 모여 연습한 기억이 생생하다"며 "그 모든 힘든 일들이 다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고 말했다. 제이홉도"신인 때는 최선을 다해 살아남는 게 목표였는데 상상 이상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세상이 방탄의 진심을 알아줘 뿌듯하다"고 말했다. 진 역시 "제가 할 수 있는 말은 '방탄과 아미가 함께 만든 것'이란 말"이라며 고마워했다.

현지화 전략에 적중했다는 분석에 대해 리더 RM은 "우리가 꾸준히 두드려온 지점은 음악과 퍼포먼스가 갖고 있는 힘"이라 말했다. 이어 "지금 같은 시기에 거시적인 메시지 없이 단순히 즐길 수 있던 것이 통하지 않았나 감히 생각해 본다"고 말했다.

다음 목표는 역시 미국 최고 권위 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즈였다. 슈가는 "올해 초 그래미에서 래퍼 릴 나스 엑스 등과 콜라보 무대를 했는데 이번에는 단독 무대를 해보고 싶다"고 했다. 지민도 "그래미에 가서 정말 다른 나라의 이런 가수가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고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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