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테크노파크(이하 충남TP)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길이 막힌 가운데 화상 수출 성과를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충남TP에 따르면 지난 1일 보령에서 열린 ‘독립국가연합(CIS) 화상 수출상담회’에서 1,837만달러의 수출 상담과 55만달러의 수출 계약 성과를 올렸다.
수출상담회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해양수산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열렸다. 수출상담회에는 식품ㆍ수산물 가공식품ㆍ기능성화장품을 생산하는 지역 수출기업 8개사와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에서 28개사가 참가했다.
충남TP는 수출 계약에 성공한 기업에 대해 수출 인허가 절차 지원과 해외 바이어 요구사항을 반영한 제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응기 원장은 “상담회 개최 전 현지어로 제작된 설명자료와 제품을 해외 바이어들에게 미리 전달해 관심이 높았다”며 “앞으로도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베트남 온라인 입점 판매 지원사업 등 수출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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