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김광현(32)이 시즌 2승을 눈앞에 뒀다.
김광현은 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2볼넷 무실점 투구를 했다. 삼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한 경기 개인 최다인 4개를 잡았다.
세인트루이스가 13-0으로 크게 앞선 6회말에 마운드를 넘긴 김광현은 2승 요건을 갖췄다. 김광현은 지난달 23일 신시내티를 상대로 6이닝 3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빅리그 데뷔승을 거둔 데 이어 이날도 호투를 펼쳐 ‘신시내티 킬러’로 자리매김했다.
김광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08에서 0.83까지 낮아졌다. 선발 등판한 경기 평균자책점은 0.44로 더 좋다. 또 지난달 23일 신시내티전 1회부터 이날까지 17이닝 비자책 행진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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