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층 날렵해진 디자인에, 40㎜? 늘리며 공간활용↑?
스포티한 주행 감성 강화한 N 라인 추가
현대자동차가 다음 달 출시할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나 부분변경 모델의 내ㆍ외장 디자인을 2일 공개했다.
3년 만에 부분변경을 거친 코나는 기존 모델이 가진 역동감 넘치는 실루엣과 구조적인 안정감을 유지하면서도 부분적인 디자인 변경을 통해 전체적인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는 게 현대차 설명이다.
실제 전면부는 전 모델처럼 헤드라이트가 위, 아래로 분리돼 있지만 보다 얇아져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주도록 했다. 그릴은 좌우로 넓어진 대신 위아래 폭을 줄여 기존과 차별화했다. 코나 운전자들이 입가에 미소를 보이는 모습을 형상화한 디자인이다.
새롭게 추가되는 트림인 N라인은 앰블럼이 있는 보닛 위치에 송풍구를 뚫어 주행성을 강조했고, 앰블럼은 그릴에 배치해 스포티한 느낌을 줬다. 현대차그룹 디자인담당인 이상엽 전무는 “고객의 즐거움과 유쾌함에서 가장 많은 영감을 받았다”며 “삶을 탐험하는 이 시대의 낭만적인 모험가들에게 더 뉴 코나를 바치고 싶다” 고 말했다.
내장은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전체적으로 수평적 형태로 센터페시아를 구성했고 △하이테크한 인상을 가미한 10.25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 △반광 크롬 느낌의 가니쉬 △앰비언트 라이트 컵홀더 등을 적용했다.
특히 기존모델 대비 전장이 40㎜ 길어지면서 2열 레그룸은 기존보다 13㎜ 늘어났고, 적재공간 용량도 10 ℓ 증대됐다.
다양한 안전ㆍ편의사양도 추가했다. 안전하차경고 시스템을 비롯 △후석승객알림 △차로유지보조 △전방 차량 충돌방지 보조 기능 △2WD 험로 주행 모드 등을 기본 탑재했으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보조(자동차 전용도로 포함) 기능 △현대 디지털 키 △빌트인 캠 △개인화 프로필 △노면 환경에 최적화된 오프로드 주행 모드(스노우, 머드, 샌드 모드 지원) 등도 트림별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N 라인의 경우 기존 모델에서 서스펜션과 스티어링 감도 등을 역동적으로 튜닝하고 브레이크 성능을 강화해 스포티한 주행성능을 구현했다.
현대차는 더 뉴 코나 1.6가솔린 터보와 하이브리드, N라인 등 3종류를 다음 달 동시 출시하며 추후 2.0 가솔린 모델도 선보일 계획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