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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택트' 이창명X이상인, 눈맞춤방서 차가운 침묵 "너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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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택트' 이창명X이상인, 눈맞춤방서 차가운 침묵 "너였구나"

입력
2020.09.0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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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명 이상인이 눈맞춤에 도전한다. 채널A '아이콘택트' 제공

이창명 이상인이 눈맞춤에 도전한다. 채널A '아이콘택트' 제공

이창명 이상인이 마주하고 앉아 침묵을 지켰다.

2일 방송될 채널A '아이콘택트'에는 6년 전 '출발드림팀'에서 설거지를 둘러싼 감정싸움을 벌인 뒤 오랫동안 앙금을 쌓아온 이창명 이상인이 등장한다.

전진의 초대를 받고 마주한 두 사람은 '출발드림팀'에 대해 "인생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 프로그램" "너무나 감사하고 많은 사랑을 베풀어준 프로그램"이라고 회상했다. 또 함께한 동료로는 조성모 김종국 변우민 등을 떠올렸다. 하지만 끝내 이창명은 이상인을, 이상인은 이창명을 언급하지 않았다.

두 사람은 "눈맞춤 상대가 누구일 것 같은지?"라는 질문에도 전혀 감을 잡지 못했다. 비밀리에 이창명과 이상인을 초대한 이날의 스페셜 MC 전진은 "전혀 모르네"라며 안타까워했다.

눈맞춤방에서 블라인드가 열리고 서로를 마주하자 두 사람 사이에는 차가운 침묵이 흘렀다. 이창명은 "너였구나"라며 애써 웃어 보였지만, 이상인은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며 "형, 미안해..."라고 말한 뒤 머뭇거렸다. 마침내 이상인은 "죄송하지만 저, 마음의 준비가 좀..."이라며 침묵의 등을 누르는 것을 포기하고 자리를 떴다.

두 사람을 초대한 전진은 머리를 감싸 쥐며 탄식을 멈추지 못했고, MC 강호동은 "선의에서 시작한 일이라 해도 마음의 준비가 안 됐으면 어려울 수 있다"며 전진을 위로했다.

눈맞춤이 시작되자마자 한 사람이 나가버리는 사태를 맞이한 이창명 이상인의 살얼음판 같은 만남 현장은 이날 오후 9시 50분 '아이콘택트'에서 공개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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