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장과 수강생 등 다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도 시흥시 목감동의 한 음악학원에 1일 휴원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경기 시흥시 음악학원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또 나왔다. 신규 확진자는 음악학원 원장의 가족들이다.
2일 광명시와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일직동에 거주하는 50대와 20대(광명 89~90번 확진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시흥시 목감동에 있는 한 음악학원 원장(광명 84번·지난달 31일 확진)의 가족이다.
이에 따라 이 음악학원 관련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학원수강생인 60대 A(시흥 82번)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모두 20명으로 늘어났다. 시흥에서 17명, 광명에서 3명이다.
광명 3명은 원장과 그 가족들이며, 시흥 17명은 대부분 학원 수강생(12명), 학원직원(1명), 가족 및 지인(4명) 등이다. 이 중 10명이 초등학생이다.
시와 보건당국은 A씨를 포함해 20명에 대한 접촉자와 동선 등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